변신 책 줄거리
이 이야기는 상점의 세일즈맨 그레고르 삼사 (Gregor Samsa)라는 인물이 어느 날 역겨운 벌레 같은 생물로 갑자기 변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기괴하고 거대한 곤충 같은 모습으로 변한 그레고르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는 숨기에 급급합니다. 그리고 출근을 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자책하고, 고민합니다. 그리고 결국 벌레로 변한 모습을 공개하는 순간 가족과 직장 상사는 모두 놀라게 됩니다. 그 후 직장에서는 해고한다는 협박을 받게 되고, 가족과의 관계에서는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의 가족은 그레고르의 변화를 알게 되면서, 공포감, 혐오감, 그리고 걱정이 뒤섞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의 가족들,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은 처음에 그를 돌보고, 감싸주지만, 금세 지치고, 멀어져 가게 됩니다.
그레고르의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는 사회, 가족으로부터 고립되고, 자신의 방에 갇혀 가족들과 의사소통도 하지 않는 상태로 지내게 됩니다. 그러나 그레고르는 가정을 부양하는 위치에 있었고, 직장을 계속 다닐 수 없게 된 그레고르를 대신해 가족들이 천하고, 힘든일을 맡으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그가 약속한 여러 이야기들은 더 이상 지킬 수 없는 약속이 된 것에 대해 그레고르는 상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그레고르의 방에 하숙을 받게 되는데, 하숙인들이 집에 거대한 벌레가 사는 것을 알게 되어 결국 하숙을 해약하겠다고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그에 대해 결국 그레고르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욱 약화되고, 가족들은 그런 그레고르를 더 이상 가족이 아닌 짐, 불편한 존재로 인식하게 되고, 점점 그를 무시하게 됩니다. 결국 거의 가족은 벌레를 없애야한다고, 이야기하고, 결국 여동생에 의해 그레고르는 결국 앓다가, 뻣뻣하게 죽은 채로 방에서 발견됩니다. 죽은 그레고르를 발견한 아버지는, 하느님께 감사해야한다며 벌레의 시체를 치운 후 "짐"을 치운듯한 가족은 좋은 기분으로 전차를 타고 유유히 산책을 떠납니다.
변신의 시대적 배경과 상황
변신은 1915년에 출판되었습니다. 당시의 배경과 맥락을 이해하면서 읽으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배경은 20세기 초 유럽으로 환결감, 격변, 정치적으로 불안했던 시기입니다. 당시 산업화와 도시화, 예술과 문학,철학에서 모더니즘이 출발하던 시기입니다. 사회적인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그에 대한 만성적 실업, 계급적인 불평등이 혼재하던 시기입니다.
작가는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의 일부였던 1883년 프라하 출생으로 서로 다른 인종에 대한 차별과 계몽사상 이후의 실존주의, 사회 비판적인 환경에 있었습니다. 프라하에서는 다문화, 다국어를 사용하는 인종들이 있었으며, 사회 계급 및 계층은 뚜렷하게 존재하였습니다. 문화적으로 19세기 초반 지식인, 예술가, 작가들이 독일의 지배로부터 민족적인 정체성을 찾고, 그 문화를 부흥시키려는 시기였습니다. 프라하는 상당히 많은 유태인 인구가 있었고, 도시는 유태인은 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차별과 소외에 직면하였고, 이는 카프카와 같은 유대인 작가들이 사회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집필하는데 많은 주제가 되었습니다.
변신 해석
위 작가의 대부분의 작품이 모호하고, 은유적인 표현이 많아, 변신이라는 책도 해석이 많은 작품입니다. 독자마다 이 책을 읽은 상황과 대입한 주제에 따라서 모두 해석을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실존주의 : 나는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에 대한 대답으로 선택으로 인해 삶의 의미와 존재가 증명한다고 합니다.
- 소외, 실존주의 : 벌레처럼 변한 그레고르가 사회로부터 깊은 고립감을 느끼며 인간관계에서 본질적인 어려움을 느끼는 것 을 강조합니다. 사회로부터 궁극적으로 혼자라는 느낌을 갖게 하며, 무관심한 사회에 대해 삶에 의미와 목적,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고, 실존주의적 성향을 띠게 됩니다.
- 자본주의와 비인간화 : 자본주의 와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으로 소설 전반적인 사회풍경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레고르의 변화로 인해 가정은 금전적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고, 그것과 더불어 그레고르를 점점 괄시하게 되며 결국 계략에 의해 그레고르는 사망하게 됩니다. 또한 사회적 기대에 끊임없는 추구에 갇혀있는 사람들의 인간성상실에 대한 은유로도 해석합니다.
- 가족 기능 상실, 정서적 소외 : 가족 역학 및 정서적으로 소외된 개인에 대해 탐구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레고르는 가족 내에서 이미 관계가 무너지고, 근본적인 소통에서의 장애를 드러냅니다. 비유적으로 단절, 감정적인 거리, 공감하지 못하는 가족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가족 간의 기능이 상실되고, 점점 정신적, 신체적으로 무너지는 그레고르를 대입하여, 표현한 것으로 해석합니다.